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🚨 [IT 뉴스] '양자컴퓨팅'의 역습, 현존하는 모든 암호가 무너진다?

DONOT 2025. 7. 12. 10:12
전문가들은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현재 인터넷 보안의 근간인 RSA, ECC와 같은 공개키 암호체계가 수 시간 내에 무력화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. 이른바 '퀀텀 아포칼립스(Quantum Apocalypse)'입니다.

양자컴퓨터는 '큐비트(Qubit)'를 사용해 중첩과 얽힘이라는 양자역학적 현상을 활용, 기존 컴퓨터로는 수천 년이 걸릴 소인수분해 문제를 단 몇 시간 만에 풀어낼 수 있습니다.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암호화 기술(HTTPS, VPN, 코드 서명 등)이 바로 이 소인수분해의 어려움에 기반하고 있어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.

  • 위협 대상: 금융 거래, 정부 기밀 문서, 기업 VPN, IoT 통신 등 사실상 모든 디지털 정보
  • Y2Q(Years to Quantum): 양자컴퓨팅이 암호를 해독하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
  • PQC(Post-Quantum Cryptography):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'양자내성암호' 기술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.

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체계를 파괴하는 개념 이미지

보안 실무자의 대응 방안은?

'아직 먼 미래의 일'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. 현재 암호화된 통신 데이터가 해커에 의해 저장된 후, 미래에 양자컴퓨터로 해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(Harvest Now, Decrypt Later). 따라서 기업들은 지금부터 자사의 암호화 자산을 파악하고, PQC로의 전환 로드맵을 수립해야 합니다. NIST(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)가 발표한 PQC 표준 알고리즘(CRYSTALS-Kyber, CRYSTALS-Dilithium 등)을 주시하고, '암호화 민첩성(Crypto-Agility)'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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